5월 둘째 주에 아이가 완성해온 작품은 우주 속에 행성과 우주인이었어요.

초1 아이의 작품을 완성하는데 점점 잔업이 많아지는데도 완성하고 나면 뿌듯해하는 아이를 보면 신기하네요.

 

 

 

 

섬세한 붓터치로 소근육 발달도 필요하고요.

50분의 엉덩이 힘도 필요한 미술활동이에요!

우주에 존재하는 행성들을 원형틀로 모양을 잡고, 연필로 밑그림을 그린 뒤 물감을 이용해서 컬러링 해주었어요.

물감으로도 명암을 표현하기 위해 더 진하게 표현된 부분이 확연히 드러나고 있어요.

 

 

 

 

같은 크기의 흰 도화지만 보다가, 검은색 도화지는 처음 만나보는 듯해요.

스펀지로 찍기도 하고요.

붓에 물감을 한가득 묻혀서 똑똑 떨어뜨리기도 하고요.

마치 영유아 시기의 오감발달 수업이 쑥 자라난 느낌이네요.

간만의 자유로운듯 하면서도 그 안에서 표현해내야 하는 것이 있어 즐거움도 있고 신중해졌을듯해요.

 

 

 

 

행성과 우주를 만들어 냈고요.

그 안에 들어갈 우주선과 우주인을 만드는 과정이에요.

흰 도화지에 참고자료를 보고 그리기와 컬러링을 마치고요.

 

 

 

 

이렇게 모든 잔업이 다 완성되면 가위로 오려줍니다.

우주로 표현된 종이 위에 단단히 오려낸 것들을 붙여주었어요.

드라큘라 같기도하고, 고양이 같기도 한 외계인을 얼굴 표현에 포인트 주었다며 알려주었어요.

어느 날부턴가 입체적인 얼굴에 명암이 들어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행성부터 외계인의 얼굴 한쪽에 명암과 함께 진짜처럼 표현해 주었어요.

 

작품은 안방 침대에서 잘 보이는 곳에 두었어요.

우주로 꿈속 여행을 떠났길:)

'8년째 초보엄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등 미술활동 - 포켓몬 몬스터볼  (0) 2022.05.22
초등학교 1학년 교과서 - 봄  (0) 2022.05.20
청소 대소동  (0) 2022.05.18
스포츠데이  (0) 2022.05.16
초등 미술활동 - 테라리움  (0) 2022.05.1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