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로 텃밭을 가꾸시는 분들도 계시고, 실내에 가드닝 작업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요즘인데요.
훌쩍 다가온 여름 날씨로 인해 푸르름을 주변에서 빠르게 만나볼 수 있는 시기가 온 듯해요.
* 테라리움 : 밀폐된 유리그릇, 또는 아가리가 작은 유리병 안에서 작은 식물을 재배하는 일
(출처:두산백과 두피디아)
연령별로 다른 수업이 진행되는 미술학원에 유치부와 초등부 작업이 다르고, 같은 주제라도 이렇게 다르게 진행될 수 있구나 싶어 흥미로웠어요.
6세인 둘째 아이는 유치부에서 점토를 이용해서 만들기 수업으로 진행되었어요.
작은 화분에 신문지를 채워 넣고, 그 위에 예쁜 돌을 깔아준 뒤 올라갈 식물들을 다양한 그린 컬러로 만들어주었네요.
소근육이 많이 필요로 만들기인데, 평소 하고 싶어 했던 활동이라 그런지 집중해서 하는 모습이 마냥 신기했어요.
윤기 나게 칠해주기도 하고요.
신문지에 돌과 점토 작품이 잘 붙을 수 있게 풀을 칠해주기도 했고요.
8세인 첫째 아이는 초등부에서 그리기 수업으로 진행이 되었어요.
태블릿으로 다양한 테라리움 이미지를 보고 마음에 드는 것을 표현하는 것이었는데요.
보고 그리기를 한다고 해서 모든 것이 똑같이 표현되지는 않고, 자신만의 개성이 들어가기 마련이라 저학년 시기에는 참고자료를 많이 활용해요.
똑같이 그리는 게 좋았다면 사진으로 찍는 것이 훨씬 더 정확하니까요.
그림만의 매력을 아이가 알아가는 중인듯해서 매번 흥미로워요.
이렇게 해서 저희 가정에 도착한 두 가지 다른 스타일의 테라리움 작품.
금손이신 분들은 가정에서도 충분히 가능하실 듯 하지요?
시즌에 맞는 미술활동 작품들이 집안 곳곳에 포진되어 있다면 별다른 인테리어 없어도 충분히 멋질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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