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서 아이랑 갈만한 곳!
오늘의 장소는 만석공원입니다:)

영통구엔 광교호수공원.
팔달구엔 서호공원.
장안구엔 만석공원.

북수원을 대표하는 만석공원은 산책하기에도 자전거 타기에도 너무 좋지요.
곧 따뜻한 계절이 오면 이곳에는 하루 두 번 정해진 시간에 음악분수가 나와서 데이트 코스로도 너무 좋고요.



저희는 아이들과 자전거 타고 운동할 겸 다녀왔어요.
자전거로 약 2km 거리이니 10분 정도 걸리는데요.
(물론 아이들과 함께라면 30분 이상 시간 확보하셔야 합니다....)
어렵사리 도착하니 그래도 신나는지 열심히 페달 굴려줍니다.
이렇게라도 하루 운동량 확보하니 아주 좋습니다.



1998년 조성된 공원을 만석거라는 저수지를 중심으로 하는 공원이에요.
또한 정자 이외에도 분수대 등이 설치되어 있고, 쉼터와 운동시설, 매점 등의 편의시설도 있어요.
주차시설도 만석 공영주차장이 1~4까지 4곳이 있어 걱정 없을듯해요.
(주차요금 : 3시간 미만 3,000원 / 하루 최대 5,000원)



놀이터 없어서 실망할까 했지만, 산책로가 워낙 잘 되어있어서 춥지만 신나게 페달 돌리고 왔어요.
공원의 좋은 점이 매일같이 가더라도 사계절 내내 다른 풍경이기 때문에 질리지가 않아요.
이번에는 겨울의 이곳 생김새를 잘 둘러보고 왔으니 곧 다가올 봄에도 또 둘러보러 와야지요.
(앙상한 나뭇가지, 꽁꽁 얼어버린 저수지와 새 둥지 등)



입춘은 이미 지났지만, 아직은 낮에도 영하의 기온이 웃돌고 있어 한번 나가면 카페에도 들려 몸을 녹이네요.
간식 먹고 힘내서 다시 잘 돌아올 수 있게 따수운 음료 마시며 오늘도 이렇게 추억 쌓는척하며 시간 때워봅니다.
(다녀와도 하루가 길기에 어른들도 카페인 섭취해야 합니다^^)



한번 나오려면 준비시간이 길고, 겨울이라 칼로리 소모량이 많은지 첫째의 배꼽시계가 금방 울리곤 해요.
춥고 지친 동생은 집에 들어가서 몸을 녹이고요.
외식이 그리운 첫째는 아빠와 근처 시장으로 갑니다.



큰 규모는 아니지만 전통시장에 속하는 정자시장의 한 국숫집이에요.
(정자시장도 작게나마 공영주차장이 있어요)
시장답게 입구부터 먹거리의 맛있는 냄새가 식욕을 돋워서 매번 그냥 지나치기 어려워요.



오늘도 아빠랑 국수 한 그릇 외식하고 와서 아주 기분이가 좋은 모양이에요.
형제자매가 있는 집은 엄마나 아빠와의 단독으로 가지는 시간을 아이들이 무척 원해요.
(엄마랑은 맛있는거 먹고 쇼핑하고 좋아하는 활동하며 스트레스도 풀어요)
쿠폰이나 선물처럼 생각해줄때가 있어서 오히려 고맙고요.
네가 좋으면 나도 좋아:)



#엄마랑데이트할때는롯데몰
#아빠랑데이트할때는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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