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에 가까운 곳 나들이도 다녀오고 산책을 다녀오고 하루 세끼 삼식이들과 함께해도 심심해하는 어린이들과 함께해보는 게 어떨까요?

생각보다 별것 아닌 전통 보드게임인 윳놀이부터 덧셈이 약간 필요한 머리 쓰는 요즘 보드게임까지 아이들은 좋아하더라고요.

이때 어른들의 마음가짐은?

여유로운 시간

여유로운 마음

또 여유로운 마음

아주 여유로운 마음

 

 

 

 

첫번째 새해를 맞이하여 교보문고 사은품으로 받게 된 윷놀이 세트부터 시작했어요!

5-6세 어린이는 자기 차례에 던지기만 하여도 아주 기뻐하고요.

7세 이상부터는 적극적으로 말을 옮기며 꼭짓점에서 지름길로 갈 수 있을 때 아주 기뻐한답니다.

이 정도는 뭐 어른들도 크게 머리 아프지 않고 한판도 짧게 끝나기 때문에 여러 판을 해도 부담 없습니다:)

 

 

 

 

매일이 방학 같은 어린이들 위해 평일 아주 작은 미션을 제공해주는데요.

(6세 어른이는 본인 이름 쓰기에 이어서 엄마 아빠 이름 쓰기에 도전 중이고요)

(8세가 된 어린이는 7세 때부터 책 읽고 쓰기 혹은 일기나 워크북 골라서 하는 중입니다)

아주 짧은 시간 이루어지는 활동이지만 그래도 아이들에게는 to do list라도 여겨지는 듯해요.

그래서 한 달 미션을 수행 후 약속한 보상을 고르기 위해 근처 장난감 할인매장에 가는 날이었어요.

이곳에서의 쇼핑을 아주 진지하게 하는 중입니다.

저는 지역화폐 쓰는 날이고요.

 

 

또 플라스틱 소재의 그렇고 그런 놀잇감이 선택되어 우리 집에 가게 되겠구나...

라는 저의 예상을 깨고 둘째 아이가 보드게임을 고르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저는 모두의 마블에 이어 원조격인 부루마블이 하고 싶어 졌고요

(모두의 마블은 우리들의 새벽 배송 마켓 컬리에도 있어요)

 

 

 

 

포켓몬에 눈을 뜨게 된 아들!

넷플릭스에도 포켓몬 극장판.

닌텐도 스위치에서도 포켓몬.

보드게임으로 포켓몬 사다리 게임.

 

네 개의 캐릭터 중에 하나씩 골라서 출발부터 도착까지 가는 뭐 그런 흔한 놀이이고요.

주사위를 하나로도 할 수 있고, 두 개로도 할수 있는데 두개로 하면 덧셈도 해가면서 말을 움직여야 하니 머리도 조금 써야 하지요.

캐릭터 중에서 로켓단을 고르게 되면 미끄럼틀이나 사다리는 이용 못하는 대신

다른 캐릭터가 R이 쓰인 번호에 도착할 때마다 로켓단 카드를 뽑아서 미션 수행 등 이득이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하는 보드게임

한 번으로 끝나긴 항상 어렵죠.

지면 이길 때까지 하고 싶고, 재미있으니까 한번 더 하고 싶고요.

옆에 주전부리 두시고 충분한 시간 있을 때 즐겨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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