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해주신 펜까지 예쁜 이곳은 이화 필라테스.
개인 필라테스 비용만 눈감으면 모든 것이 아름다운 이곳.
몸과 마음을 돌볼 수 있는 곳.
좋은 곳에는 좋은 사람들이 있다.
허리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워서 생존 운동을 시작해보고자 필라테스에 다닌 지 다음 주면 10 회차예요.
체중감량이 목적이 아닌지라 정말 통증 없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는 게 우선이었던 지라 정말 아주 만족스러워요.
첫째, 둘째를 출산하고는 스피닝이나 헬스 등 다른 운동에 기웃거려 보았지만 지금으로서는 필라테스 밖에 없는듯해요.
저의 경우는 더 그렇지만, 육아는 365일 쉬는 날이 없고 내 몸과 마음을 돌보려는 시간을 내기는 더 어려우니까요.
핸드워시, 핸드크림 등 향기까지 이곳을 대변하는 느낌.
센터를 개설하신 김원장님의 블로그를 보고, 그분의 마인드가 너무 귀하다고 느껴져서 시간이 되면 꼭 이곳에서 운동해보고 싶다는 느낌으로 지금까지 이어져서 주 1회 토요일마다 귀한 시간을 내서 가고 있다.
(주말까지 출장과 근무가 잦은 덕분에 미룰 수 있는 만큼 미루다가 결국 몸이 안 좋아져 충동 등록)
잘될 수밖에 없는 이곳에 많은 고객들로 한 명의 원장님이 더 오시게 되었고, 저는 새로 오신 석 원장님과 운동을 하고 있어요.
결혼을 하고 육아를 하는 입장에서 100% 공감은 어렵지만, 최대한 고객의 몸상태와 마음 상태를 잘 헤아려주시고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운동을 진행해주시는 부분에서 만족도가 꽤 큰 편이다.
(결혼 전 20대에는 나도 내가 세 번의 출산을 하게 될 줄, 여자의 몸이 이렇게 바뀌게 될줄 상상도 못 했으니까)
* 웰컴 카드(1인 탈의실)
* 마음 전달(핫팩, 비타민 등)
* 각종 교재 혹은 귀여운 펜까지 모두 이곳을 닮은 것을 투성이다.
* 수업 70~80% 진행 후 레슨 경과보고서에 피드백 설명까지
결론은...
돈 많이 벌어서 이곳의 평생회원으로 남고 싶다.
(막내가 초등학교 가고 평일에 주 3회 하는 날이 내 원대한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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