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아이의 세 번째 자전거를 기록해봅니다.
첫 번째 자전거는 6살 무렵 보조바퀴를 같이 달수 있는 16인치 트렉 자전거를 구입했었고요.
보조바퀴를 떼고 두발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되면서 18인치 자전거를 당근 마켓으로 구입하고, 기존 자전거는 둘째 몫이 되었어요.
그 후 둘째의 자전거를 몇년 타기 시작하니 소리도 삐걱대며 심상치 않았고, 한번 넘어진 후 브레이크 한쪽이 부러졌어요.
그렇게 또 첫째의 자전거는 대물림 되며 이번 자전거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짜자잔~!
초등학교 1학년에 이제 막 입학한 아이는 키가 125cm 되었고요.
아빠랑 같이 자전거 매장 두 군데를 돌며 결정한 결과 모두 22인치를 추천해주셨다고 해요.
저는 18인치를 타고 있어서 20인치로 사 올 줄 알았는데, 22인치로 넘어가니 아이가 벌써 꽤 커버린 느낌이에요.
언니의 자전거가 마냥 부럽고 멋있는 막내의 모습도 함께 담겨있어요:)

며칠 강풍주의보로 한 겨울 같은 바람을 맞이하곤 했지만, 그래도 경칩이 지난 3월 봄 날씨에는 하늘 보러 나가야지요!
산책하며, 좋아하는 운동 하시면서 하늘 한번 올려다보아요:)
가만히 있으면 구름이 천천히 움직이는 것도 보이고 너무 좋아요.
바깥은 위험하지만, 바깥 생활이 꼭 필요합니다. (정신건강에 매주 중요)

공원에서 내달려주면 얼마나 스트레스가 날아갈까요~?
저도 운동신경 하나 없지만, 어릴 적 자전거 하나만은 자주 타곤 했는데 생각나는 순간이에요.
어차피 해야 할 운동인데 자전거 타며 즐겁게 유산소 운동해주어서 너무너무 고맙고요.

삼천리 자전거 22인치 스팅거 SF입니다.
수원 삼천리 자전거 당수동점에서 구입했고요.
지역화폐(수원페이) 결제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차에 직접 실어서 바로 데려왔고요.
작은 편이 아니라서 가능할까 싶었는데, 사장님께서 모닝(경차)에도 모두 가능하다고 하셨어요.


7단 기어 변경 가능하지만, 거의 쓸 일 없을듯하고요.ㅎㅎ
기본적인 부속품들(세울 때 고정, 자물쇠, 알림음 등) 서비스로 장착해주셨어요.
주말에 공원에 나가니 두 발 자전거 연습하는 아이와 부모님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따뜻한 봄에 자전거 구입계획이 있으시다면 초등학생 저학년은 22인치로 하시는 거 추천드려요.
처음엔 너무 클까 싶었는데, 안장 높이 조절되고 땅에 발가락만 닿으면 모두 가능하니까요:)
봄날엔 따뜻하니 안전하게 나들이 다녀오기로 해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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