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모가 택배로 파김치를 담가서 보내주셨다며 엄마가 감사히도 우리 집까지 나눠주셨다.
맛있게 먹어서 엄마도 한번 담가보셨다고 또 주셨다.
남편이 친정 근처로 세차하러 갔다가 장모님 댁에 들러서 요즘 파김치 잘 먹고 있다는 말에 얼마 없으면 가져가라고 해서 또 생겼다.
(4 도어 냉장고 중 한쪽을 김냉처럼 쓰고 있는데 배우자는 모르는가 보다.)
다 먹지도 않은 채 파김치가 들어있는 커다란 김치통이 자꾸만 쌓여간다.
N번째 소분 중인 미친 파김치…
여보 절대 맛있게 다 먹었다고 말하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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