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좋아하는 귀여운 캐릭터를 그려본 날이에요.
미술활동을 좋아하는 초등 1학년이고요.
아직은 흰 백지만 주어지면 너무 막막하기에 보고 그리기를 위주로 진행이 되어요.
(흰 도화지에 주제만 정해진다면 어른인 저도 막막한 건 마찬가지...)
미술학원에는 개인별 아이패드가 하나씩 주어지고요.
그리기 자료를 찾을 때 참고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 주세요.
처음 시작할 때 크기 정도의 틀을 잡아주셔서 진행을 원활하게 도와주세요.
아직까지는 도화지 꽉 차게 뭔가를 그리는 게 익숙하지 않은 터라 옆에서 선생님의 도움이 정말 크다고 느껴져요:)
완성된 작품을 들고 사진 찍은걸 보내주셨는데요.
아이도 마음에 들었는지 웃고 있었네요^^
아이가 좋아할 만한 귀여운 캐릭터와 하트 가득:D
이번 활동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눈'이라고 말해주었어요.
정말 순정만화에 나올법한 반짝거리는 눈을 표현하는데 얼마나 집중했을까요.
고등학교 때 반에서 이런 만화 캐릭터를 잘 그리는 아이들을 보며 마냥 신기했던 기억이 나요.
요즘 즐겨보는 그림 유튜버 <이연>님 채널을 보면서도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담겨있는지 느껴지기도 하고요.
아이와 얼마 전 네이버 now에서 진행한 1시간짜리 이연님의 <드로잉을 합시다>를 보고 들었는데요.
아이는 그림 그리는 것을 보고, 저는 그분의 이야기를 들으며 비슷한 취향을 공유해간다는 느낌이 좋았어요.
오늘도 아이의 작품을 통해서 한번 웃고 많이 칭찬해주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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