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29 - [8년째 초보엄마] - 나만의 화분 (feat. 그레이트북스 에코팟)

 

나만의 화분 (feat. 그레이트북스 에코팟)

새싹이 돋아나는 봄날 3월이에요! 아직 바이러스가 기승이지만, 3월을 끝으로 진짜 봄날이 왔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집에만 있기 너무 아까운 요즘, 밖을 나가면 나뭇가지들마다 작은 새싹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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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이 얼마전 에코팟이라는 화분에 씨앗을 심은지 3일 차 기록!

가장 먼저 싹을 틔운 식물은 <해바라기>

너무 놀라지 않을수가 없다.

아이가 태어나고 성장하는 일만큼이나 실제로 보니 식물이 싹을 틔우고 잘 자라는 일은 어마어마한 일이었다.

나는야 식물을 키우는데는 전혀 소질 없고, 툭하면 우리 집에서 식물들이 죽어나가곤 했었다.

 

 

 

 

가이드 설명에서는 7~10일차에 새싹이 틔운다고 나와있었는데, 그보다 더 일찍 우리 가정에 놀라움을 안겨주었다.

아이가 매일 흙이 마르지 않도록 약간이 물을 주고, 가만히 들여다보는 시간이 많았다.

무엇을 하는지 물어보니 사랑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어쩐지 이번 식물들은 심상치가 않다.

잘 클것만 같은 느낌!

 

 

* 식물이 자라는 데 필요한 것은?

- 물, 적당한 온도, 햇빛

 

* 씨가 싹트기 위해 필요한 것은?

- 물, 적당한 온도

(대부분의 식물은 싹트는 데 햇빛이 크게 필요하지 않다)

 

 

첫째 아이가 사랑을 주기 위해 식물에 관한 집에 있는 책을 보며 나름 마음 쓰고 있는 중이다.

정말 잘 커주어서 좋은 곳으로 분갈이도 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

3월의 마지막날, 어느덧 제법 아이도 자연스럽게 (감사한 어른들의 많은 도움으로) 학교라는 첫 발에 무사히 적응이 잘 되어 보인다.

발걸음이 가볍고, 부지런히 학교에 아침마다 등교하기 위해 움직이는 모습이 아주 귀엽다.

4월에도 무탈히 소소한 즐거움으로 우리의 가정이, 우리의 마을이, 우리의 국가가, 우리의 세계가(바이러스 없이 전쟁 없이) 평온하길: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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