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다녀온 곳을 기록하고자 합니다:)
인천역 근처에 있는 송월동 동화마을이라는 테마거리이고요!
저희는 인천에 거주하지 않지만, 장거리도 평소에 환영하며 남편의 어릴 적 거주 경험이 있던 터라 가볍게 출발했습니다.
인천역을 막 지나자마자 도로변에서도 볼 수 있는 차이나타운 거리입니다.
이맘때만해도 한적한 줄 알고 동화마을 둘러본 후, 가까이 있는 차이나타운으로 넘어와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짜장면을 먹을 계획이었어요.
송월동 동화마을은 공영주차장이 제법 크게 있어서 휴일에도 주차 걱정 안 하셔도 될듯해요.
주차장 중에서 저희는 경로당 옥상에 이렇게 작은 주차공간이 있어서 주차하게 되었어요.
골목마다 이렇게 벽화로 꾸며져 있어 이쪽으로 주차를 하실경우 주의하며 서행하셔야 해요.
저희가 제법 위쪽에 주차하고 아래쪽을 내려다본 모습은 이렇게 벽과 가게마다 테마가 있어서 보는 즐거움이 다양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와 귀여운 그림을 비롯해 선명한 색감까지 눈길을 사로잡았고요.
곳곳에 포토존이 있어서 사진찍기에도 너무 좋은 곳이었어요.
꿈과 희망이 가득한 송월동 동화마을:D
평소 보아왔던 전래 명작 이야기에서 듣고 보았던 그림들이 펼쳐져 있으니 어느 곳 하나 그냥 지나칠 수 없었어요.
딸은 공주님 배경에, 아들은 양철 나무꾼과 함께 찰칵!
동화는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에게도 필요한 것 같아요.
어른이 되어서 잊고 있던 그림책을 아이들 덕분에 이렇게 접하니 어느새는 제가 더 푹 빠질 때도 있고요.
요렇게 송월동 동화마을 입구 쪽에는 무지개와 함께 시작 길을 알리는 곳으로써 이곳에서 바로 옆동네 차이나타운과 매우 가까워요!
이 근처에는 옛 문방구처럼 문구와 완구를 파는 작은 가게들이 즐비해있었고, 벽화에 눈길을 빼앗긴 아이들이라 다행스럽기도 했어요.
걸었으니 배고프다고 꼬르륵 신호 막 울리던 참에 차이나타운으로 넘어갔어요!
가는 길에 제가 좋아하는 도라에몽과 아이들의 환상 잭과 콩나무도 마지막으로 보았고요.
차이나타운에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에 도착했음에도 휴일이라 그런지 엄청난 인파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저희는 혹여 놓칠세라 아이들 손을 잡고 어느 식당이나 줄이 길어서 미리 생각해둔 곳으로 줄을 서서 들어가 식사를 마쳤답니다.
차이나타운만 오신 분들은 차이나타운 공영주차장이 주차가 훨씬 편하실 테고요.
근교에 거주하지 않는 저로서는 차이나타운 한번 들린 것으로 만족하고 재방문은 없을듯합니다.
음식 맛도 요즘 대한민국 어딜 가나 비슷하고, 특별히 그곳이 더 뛰어나다고 느끼진 못했던 것 같아요.
혹시 아이들과 함께하시는 여정이라면 송월동 동화마을만 추천합니다!
(식사는 집밥 혹은 다른 곳에서 하시길 진심으로 추천드려요...)
그래도 귀여운 벽화 그림들 가득 보았으니 만족하고요.
이상 장거리운전전문 비행기탔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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