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알쓸 시리즈가 꾸준히 나왔었지만, 매회 놓치지 않고 봤다기보다는 우연히 보거나 짧은 클립으로만 접했는데요.

이번에는 1회부터 놓치지 않고 보고 있습니다.

우선 MC가 투탑으로 그 중 방탄소년단 리더 RM이라니요!!!!!

내적 흥분지수가 마구 높아집니다:)

물론 장항준 감독님도 너무 놀라운 섭외 아닙니꽈!

인생은 장항준처럼~이라는 슬로건이 있을 정도로 삶의 태도 너무 존경합니다.

 

 

 

 

또 한분의 출연진 덕분에 첫 방송도 시작 전에 맘속 찜을 해두었더랬죠.

가장 좋아하는 작가분 중에 한분인 김영하 작가님!

 

 

 

 

저도 반가운 마음입니다♡

 

그런데 반전은 방송을 보다보니 봐야지 결심했던 출연진 두 분 보다도 처음 알게 되었던 심채경 천문학자님에게 반하게 되었어요.

유일한 여성출연자이신 심채경님은 본인의 전문분야는 물론이고 다른 의견을 답변하실 때에도 겸손하지만 자신감 있는 태도로 그 누구보다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분이라는 것이 느껴졌어요.

자존감이 높다는 것은 이런분을 두고 말하는 것이구나! 딱 알 수 있었지요.

 

 

 

 

수준 높고 격식 있는 대화라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싶으면서도 또 너무 재밌기까지 하는 알쓸인잡!

예능이지만 재밌는 교양 프로그램을 보는듯하고 그것도 무료로 볼 수 있게 되어 청소년이 있는 가정에서 온 가족이 보기에 너무 추천합니다.

 

 

 

 

매회 빠짐 없이 보던 중, 가장 최근인 4회에서는 산타의 진실에 관한 주제가 보여 조용히 노트북을 덮었습니다.

아이들이 아무도 잠들지 않았거든요.

4회를 못보고 아쉬운 마음에 이렇게 그동안의 마음속 후기를 남겨봅니다.

 

문이과와 예술가들까지 모여 주제에 맞는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에 감탄하고, 또 배꼽 잡으며 웃기도 하고, 즐거움엔 끝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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