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 민박, 서울 체크인에 이어 캐나다 체크인!
유튜브 선공개를 통해 캐나다로 입양 보낸 개들을 만나러 간다는 취지라는 것을 알게 되고 토요일 밤 1회를 시청하며 또 눈물 펑펑 쏟았다.
나영석 pd님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환승연애에 이어 알쓸인잡, 캐나다 체크인까지
이 정도면 tv도 없는 사람 치고 tvn 충성고객일듯하다.
- 시간
- 토 오후 10:40 (2022-12-17~)
- 출연
- 이효리, 고인숙
- 채널
- tvN
세 아이들 중에 한 명이 꿈나라로 떠난 시각,
가벼운 마음으로 보며 주말을 보내게 될 줄 알았다.
웬걸, 처음 알게 되고 보게 된 광경에 놀라울 뿐이었다.
사람이 아닌,
동물도 외국으로 입양을 보낼 수가 있는 시대였다!
(물론 배우자도 몰랐던 사실이었다.)
그 과정 속에 존재하는 <이동봉사>의 개념도 처음 알게 되었다.
캐나다행 비행기를 타는 사람이 가는 길에 함께 입양 갈 동물과 수속 절차를 밟게 되면 그 비용이 현저히 줄어들기에 이번 비행에도 그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입양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동물보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잘 되어있는 듯했다.
화면 속에서 비친 캐나다의 모습은 대자연속에 사람이든 동물이든 함께 어우러지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캐나다에서 개를 입양한 가정은 1인 가구뿐 아니라,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은 물론이고,
이미 반려견이 있는 상황에서도 입양을 했다.
그 모습을 통한 그들의 문화 속에
이미 동물이든 장애인이든 무엇이든 간에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인식을 바탕에 깔고 있는 것이다.
그 속엔 이효리와 고인숙이라는 두 출연자가 계셨다.
위험에 빠지고 버려진 개들을 구조해내고,
많은 보호소 봉사 끝에 그곳에서 살아남는다는 것 자체가 어렵고 마음까지 건강하게 살아가는 게 어렵기에 그 먼 캐나다까지 입양을 보내는 것이었다.
진짜 이분들이 단순히 개 혹은 동물에서 그치는 게 아닌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분들이라고 머릿속에서 전구처럼 빛나며 말해주는 것 같았다.
우리 집 아이들 세명의 생명체를 책임지고 돌보는 일도 한계를 느끼고 벅차다고 생각했던 내가 작아지는 듯했다.
또한 나도 내 자리에서 내 주변의 생명들을 소중히 여기고 아끼며 사랑하는 것이 내가 하는 최선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다음 주에도 여전히 주책없는 눈물 흘리며 볼 것 같지만
그때까지 긴 여운이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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